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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있는 노인 조기사망 위험 2배


혈액내 적혈구수가 낮아질 경우 기존 앓고 있는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고령자에서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맥길대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발표한 85세 이상의 562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빈혈이 있는 노인들이 추적기간 중 사망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엔 빈혈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이 빈혈에 자주 수반되는 만성질환 때문인지 빈혈 자체 때문인지는 그 동안 미지수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빈혈 자체가 사망위험 증가와 연관됐으며 또한 일상생활 장애 증가와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빈혈이 실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으며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고령자에서 수명을 연장시키고 일상생활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도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2009.07.28 07:34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2&no=9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