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심혈관질환 앓는 노인, ''스타틴'' 복용 부족해


동맥혈관이 막힌 동맥경화증을 앓는 노인들에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 사용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캐나다 토론토 셰인트미셸병원 연구팀이 '혈관외과학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동안 크게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동맥경화증을 앓는 노인중 상당수는 권장되고 있는 양 이하로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맥경화증을 앓는 34만315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68.7%가 관상동맥질환, 33.5%가 뇌졸중이나 다른 뇌혈관질환, 7.0%가 동맥이 좁아진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가운데, 1995년에서 2004년 사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스타틴 약물 사용은 11.8%에서 61.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5.3%에서 41.2%,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사람은 6.8%에서 43.3%로 증가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이 스타틴 복용이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심혈관질환 환자들에서 스타틴 복용은 적정수준에 미흡하다"며 "특히 말초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스타틴 복용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09.17 08:42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9170844065049